지난 주말에 예식 진행했습니다.
현재 발리입니다. 조식 먹고 수영장에 누워있습니다.ㅎㅎㅎ 오전 부터 신부는 마사지 가셨네요.ㅡㅡ
친구가 사진도 보내주고 여유 있을때 후기하나 남깁니다.
저는 프로포즈없이 결혼한 서울남입니다.
신부와 우리만의 결혼을 만들자며 겁없이 요즘 유행?인듯한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신부가 결혼하는데 넌 하는게 머냐며 저보고 알아서 하라며 손때더군요.ㅜㅜ(동갑내기입니다)
솔직히 주례 없는 예식으로 진행하려니 막막하고 그래서 뮤지컬 웨딩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업체를 레테에서 알아봤습니다. 쪽지 어마어마하게 받았습니다.
솔직히 사이트를 일일이 들어가 보진 못했구요.
제 조건은 프로포즈 없이 욕먹을까봐 따로 시간은 못내겠고 예식중에 제가 먼가 참여하는 것이였습니다.
솔직히 노래는 제가 잘 못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춤인데..춤도 그닥 못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주례없는 예식이다 보니 식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우선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전화상담에서 이벤트중인 신뢰감?이간 업체에 계약했습니다.
전 보다컴퍼니에서 했습니다.
원래 친구가 엄청 의욕적인 놈이 있어 사회보려했는데 상담받고 전문사회로 바꿨구요. 지금 생각해 보니 잘한듯합니다.
그리고 방문했고, 솔직히 얻어 걸린 느낌이지만 뮤지컬 웨딩을 진행하니 웨딩디자인? 인가를 포함시켜주셔서
예식 진행 전부를 기획해 주셨네요. 솔직히 식순이랑 필요한 영상 이런것들 너무 골치 아프고 그랬는데
얼떨결에 다 해결 됬습니다. 저희 연애 시절을 소개한 스토리입장 영상 부터 부모님 덕담영상도 직접 녹음 진행하시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예식중에 프로포즈했습니다. (전 이부분이 고민이였기에 최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안해 주신데로 편지글 읽으며 프로포즈 진지하게 했고, 동갑내기인 신부는 비행기 안에서
"언제 그걸 준비했어?." 하면서 은근 좋아했습니다.
친구가 웃기다며 보내준 사진 올립니다. 제 입장때 제가 좀 귀여웠거든요. ㅎㅎㅎ
은근 제 입장때 반응 좋아서 저도 으쓱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베이비!에 하트! 좋습니다.
앗! 신부왔네요!
마지막으로 대표님 예식 잘 치뤘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랑님 빠른 후기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신랑님의 예식에 참여하게 되서 영광이였습니다.
신랑님이 직접 준비하신 편지때문에 감동이 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신혼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고 2세소식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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